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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그 자리를 들고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네가 낫고자 하느냐?’”— 요한복음 5:6🧍‍♂️ 38년을 누워 지낸 병자, 그에게 던져진 질문예수님은 그 병자의 사정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그가 얼마나 오랜 시간을 그 자리에 누워 있었는지,그 안에 어떤 절망과 체념이 쌓여 있었는지를요.그런데 예수님은 뜻밖의 질문을 하십니다.“네가 낫고자 하느냐?”단순한 질문 같지만, 그 안에는 아주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그 병자는 뭐라고 대답했을까요?“물이 움직일 때 나를 넣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그의 대답은 ‘예’가 아니었습니다.‘왜 나는 아직 낫지 못했는가’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누군가가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나는 할 수 없었다는 ‘합리적인 핑계’였습니다.🪞 우리도 똑같습니다.. 2025. 7. 31.
사람으로 사는 삶, 그 이유를 아시나요? 👁‍🗨 프롤로그세상에는 수많은 사람이 있습니다.겉모습도 다르고 살아가는 방식도 다릅니다.하지만 본질은 똑같습니다.우리는 모두 '사람'입니다.그렇다면 질문 하나,사람으로 사는 삶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 사람의 삶, 본래는 단순했습니다사람은 느껴지는 대로 움직이며 살아갑니다.배고프면 먹고, 기쁘면 웃고, 아프면 쉬는 것처럼본래의 삶은 자연스럽고 단순한 것이었습니다.그러나 지금 우리는 삶을 살기 위해돈, 직장, 집, 차와 같은 ‘도구’들을**삶의 ‘목적’**으로 바꾸어버렸습니다.🌀 삶의 목적이 도구가 될 때사람으로서 살아가기 위한 수단이어느 순간 목적이 되어버릴 때,우리는 길을 잃습니다."좋은 직장에 가면 행복해질 거야.""돈을 많이 벌면 자유로워질 수 있어."하지만 정말 그럴까요?어쩌면 우리는 삶의.. 2025. 7. 27.
“ 지옥은 내부에” 진리를 알고 연습하여 즉각적 변화를 맛보기 🪞프롤로그지옥 같은 세상이 있습니다.그 세상이 꼭 외부에만 있다고 생각하셨나요?사실 그 지옥은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니라,바로 내 안, 내 내면의 착각 속에 있었습니다.오늘은 그 내면의 거짓에서 빠져나와단순하고, 자유롭고, 충만한 삶으로돌아가는 길을 나눠보려 합니다.1. 지옥은 바깥이 아닌 ‘내부’에 있다우리는 종종 말합니다.“세상이 너무 힘들다.” “사람들 때문에 못 살겠다.”하지만 정작 괴로움을 만드는 건 바깥의 대상이 아니라,그 대상을 바라보는 내 인식이라는 걸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우리 모든 사람들은 환경과 대상, 상황이라는 외적 세상과 교류하면서 살아갑니다.외적인 세상은 변화무쌍하여 내부적 중심이 없으면 흔들리기 쉽상입니다.세상은 나를 억누르지 않습니다.억누르고 있는 건 내 생각,그 생각을 진.. 2025. 7. 26.
“반복되는 불편함, 어디서 시작되었는가?” — 부딪힘의 뿌리를 찾아서 📍 서문살다 보면 크고 작은 부딪힘이 일어납니다.사람과의 갈등, 상황에 대한 불만, 내면의 불편감...그 모든 감정과 반복은 단지 현상일까요?아니면 뿌리 깊은 착각일까요?오늘은 ‘반복되는 부딪힘’의 근원을 들여다보고,어떻게 사실 위에서 사는 삶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 나눠봅니다.🔍 1. 속는다는 것의 진짜 의미우리는 쉽게 ‘속습니다’.말을 오해하거나, 행동을 다르게 받아들이거나,별 것 아닌 사소한 일에도 마음이 상하곤 하죠.하지만 곰곰이 들여다보면,오해는 현상의 표면일 뿐입니다.그때그때 알아차리고 돌아보면대부분은 이해될 수 있는 일이기도 하죠.🌱 2. 거짓 위에 지어진 삶삶의 많은 부분이 거짓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나는 부족하다”,“나는 어리석다”,“나는 죄인이다.”이 정체성은 분리된 해석, 즉 선.. 2025. 7. 25.
“지금이 아니면 없다” — 김 압축기 앞에서 깨달은 삶의 진실 💡 서문어제, 유튜브 인터뷰를 위해 대전으로 향했습니다.야근을 마치고 집에 들러 옷만 갈아입은 채.60대, 80대 두 분의 이야기를 듣고 울고 웃으며 촬영을 마친 뒤,밤 12시가 넘어서야 집에 도착했죠.그러나 잠자리에 들고도, 머릿속은 조용하지 않았습니다.없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추구 —그 허상이 얼마나 진하게 자리 잡고 있었는지 깨닫게 되었죠.🌀 사건의 시작 – 김 압축기 에피소드화요일 아침, 할 일은 산더미 같았습니다.오전 심방을 마치고 이동까지 감안하면, 오전 2시간이 전부였죠.바짝 집중해서 작업을 하려는 찰나,남편이 말라비틀어진 김을 들고 나타났습니다.“압축팩 기계 어디 있어? 이것만 압축 좀 해줘.”며칠 전 포항에서 사온 싱싱한 김도 놔두고,수개월 된 김을 굳이 지금 꺼내서 잘 먹겠답니다.표.. 2025. 7. 22.
향년 30세, 짧은 생을 마친 그를 보내며… 죽음 속에서 피어난 또 다른 삶의 이야기 7월의 어느 날, 향년 30세.한 청년이 세상을 떠났습니다.야근을 마친 뒤, 교회 주일학교 간식을 챙겨두고, 장례식장으로 향했습니다.장례식장으로 가는 한적한 길.그 길에 핀 꽃들과 나무들이 어쩐지 더 쓸쓸하게 느껴졌습니다.‘혼자 가니 어색하겠다’는 생각도 잠시,“사람은 똑같다. 사람은 똑같다.”이 사실에 관심을 두며 움직이니낯섦은 사라지고, 자연스럽고 편안한 감정이 따라왔습니다.빈소에서 목례를 드리는 순간,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흘렀습니다.상주들과 인사를 나누며, 생을 먼저 마친 그를 조용히 마음으로 품었습니다.🍚 상주들의 밥상한낮의 빈소는 유난히 썰렁했습니다.고인의 부모님도 조문객을 맞느라 저는 혼자 밥을 먹었습니다.그러다 고인의 어머니가 제 옆에 오셨습니다.“갑작스러운 혈액암으로 이별하게 되었어요... 2025.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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