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느낌은 감정이 없다. 너무 자연스러워서 감정이나 생각이 따로 노는게 아니라 그냥 일치다.
예를 들면 지금 이 글을 쓰는 손놀림에는 감정도 생각도 없다. 그냥 자동시스템으로 움직인다.
밥 먹을때도 생각을 갖다쓰지 않는다. 별다른 감정이 없다. 따로 분리가 아니라는 말이다.
천천히 관심을 기울이면 자판의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고 손가락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
밥맛도 천천히 느낄 때 고소함과 새큼함, 달달함 등의 느낌들을 느끼고 있다는것을 감지한다.
모든것은 하나가 되어 움직인다는 말이다. 자연스러움이라는 말은 모든것이 일체일 때 되어진다.
대상을 눈치보거나 미래를 예측하는 생각은 자연스러움이 아니라 분리로부터 또 다른 세계를 살게 되어진다.
왜냐하면 그 생각들은 가상의 세계를 연출할 것이므로. 그나마 긍정적인 생각으로 연출이 되어 삶이 축소되지 않고 움직여 사는 부분도 있다보니 생각의 세계에서 맴돌고 있는것을 눈치 채지 못할수도 있다.
좋은 생각이든 안 좋은 생각이든 생각의 세계다.
삶은 그냥 움직임이고 자연스러움이고 덩어리다. 이것이 실체가 되기 전에는 허황된 소리로 들린다.
감각에 이미 익숙하므로.
지금 여기에 있는 감각 너머의 실체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낼 때, 스스로가 감지가 되어질때 비로소 떠난적이 없는 하나님을 알게 되고, 문제가 없다는 것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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