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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46

책 리뷰-<가족>가족시스템, 내면아이, 치유와 건강한 가족관계 가족 시스템과 상처의 세대 전이가족은 단순히 혈연으로 연결된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 아니다. 존 브래드쇼는 가족을 하나의 심리적 시스템으로 바라보며, 그 안에서 발생하는 감정과 행동 패턴이 세대를 거쳐 전이되는 방식을 설명한다. 부모가 경험한 상처와 불안은 말하지 않아도 자녀에게 전달된다. 예를 들어, 부모가 어린 시절 겪은 불안이나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른 채 살아왔다면, 자녀는 그것을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내면화하게 된다. 이렇게 무의식적으로 이어지는 패턴을 브래드쇼는 세대 간 상처의 흐름이라고 부른다.이러한 상처는 명백한 폭력이나 학대가 아니더라도 발생한다. 단순한 무관심, 지나친 통제, 감정 표현의 제한 등도 자녀에게 영향을 준다.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늘 참기만 한다면, 자녀.. 2025. 8. 25.
책 리뷰-<내가 원하는 곳에 나를 데려가라>상상, 전제, 믿음 상상은 새로운 현실의 출발점이다 우리는 흔히 상상을 단순한 꿈이나 공상 정도로 치부하곤 한다. 하지만 네빌 고다드가 전하는 메시지는 조금 다르다. 그에게 상상은 단순한 공상이 아니라 새로운 현실을 창조하는 씨앗이다. 지금 내가 보고 듣고 경험하는 모든 현실은 우연히 생겨난 것이 아니라, 이미 내 안에서 떠올린 생각과 이미지, 그리고 그때 가졌던 감정들이 모여 만들어진 결과라는 것이다.가만히 하루를 돌아보면 우리는 수없이 많은 생각과 상상을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상상은 의식적으로 다루지 않기 때문에 흘려보내고 만다. 하지만 네빌 고다드는 이 상상의 순간이야말로 우리가 원하는 곳으로 스스로를 데려가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한다. 내가 어떤 장면을 마음속에 그리는가, 그리고 그 장면 속에서 어떤 감정을 실감하는가.. 2025. 8. 25.
책 리뷰-<모신>어머니, 인간발달과 심리, 자율성과 양육 리뷰-<모신>어머니, 인간발달과 심리, 자율성과 양육 어머니로서의 존재 ― ‘모신’이라는 이름어머니라는 존재를 단순히 한 가정의 양육자로만 보지 않고, 인간 삶의 근원적 토대이자 정신적 뿌리로 바라보는 시각이 바로 ‘모신(母神)’의 개념이다. 저자는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가장 먼저 접하는 세계가 바로 어머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아이는 어머니의 품에서 안전함을 배우고, 어머니의 시선 속에서 자신이 사랑받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때 어머니는 단순히 한 개인이 아니라, 아이의 정신적 세계를 짜 맞추는 근원적 힘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저자는 어머니를 ‘모신’, 곧 신적인 의미를 지닌 존재로 표현한다.아이의 내면에는 어머니의 모습이 심리적 표상으로 자리 잡게 된다. 이 표상은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사람을 신뢰하는 방식, 스스로를 대하는 태도에까지 깊.. 2025. 8. 24.
책 리뷰-<삶으로 다시 떠오르기>에고의 본질, 깨어있는 의식,새로운지구, 깨달음 에고의 본질과 인간 고통의 원인 인간이 겪는 대부분의 고통과 갈등은 에고에서 비롯된다고 톨레는 말한다. 에고는 단순한 자기중심적 성향이 아니라, 자신을 과거 경험이나 성취, 소유, 사회적 평가와 연결시켜 만들어진 허상의 정체성이다. 우리는 이 허상을 ‘나’라고 착각하며 살아간다. 문제는 이 ‘나’가 실제 존재하는 본질이 아니라 생각과 기억, 감정으로 만들어진 환상이라는 점이다. 예를 들면 나는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하든가, 나는 게으른 사람이라고 하는 등 스스로를 규정하고 있는 것들을 말한다. 이러한 에고는 끊임없이 자신을 유지하고 강화하려고 한다. 우리는 비교와 경쟁을 통해 우월감을 느끼거나, 다른 사람과 자신을 끊임없이 평가한다. 이런 과정에서 불만, 질투, 분노, 두려움 같은 감정이 생기며 내적 고통.. 2025. 8. 23.
책 리뷰-<불안>불안의 본질, 불안의 원인, 불안극복 불안의 본질 ― 인정받고 싶은 욕망인간이 느끼는 불안의 본질은 단순히 생존에서 비롯된 문제가 아니다. 원시 시대에는 배고픔과 추위, 외부의 위협이 가장 큰 두려움이었지만, 현대 사회에서 우리의 불안은 훨씬 더 복잡하고 내적이고 정교한 형태로 나타난다. 바로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망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우리는 너무나 본능적으로 자신이 사회 속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해 민감하다. 단순히 “먹고 살 수 있는가”가 아니라, “나는 존중받는 존재인가?”, “내가 이룬 성취가 남들에게도 가치 있다고 인정받을 수 있는가?”가 마음의 비중을 결정한다.알랭 드 보통은 이러한 현상을 ‘지위 불안(Status Anxiety)’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끊임없이 다른 사람.. 2025. 8. 22.
책 리뷰-<부자가 될 권리>부자가 될 권리, 부를 끌어들이는 사고방식, 부의 13가지 원칙 부자가 될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다나폴레온 힐은 이 책에서 가장 먼저 강조하는 핵심 메시지가 바로 “부자가 될 권리는 누구에게나 주어진다”라는 점이라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은 부를 특정한 사람만 누릴 수 있는 특권처럼 생각하며, 자신은 환경이나 운이 부족해서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고 믿는다. 그러나 힐은 이런 생각 자체가 잘못된 신념이며, 진정한 부의 시작은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즉, 부는 태어나면서 선택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가짐과 사고, 그리고 행동의 결과라고 강조한다.그는 부의 기회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가 바로 정신적 태도라고 강조한다. 아무리 좋은 기회가 주어져도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거나, 두려움과 의심에 사로잡히면 결국 기회를 잃게 된다. 반대로 자신을.. 2025.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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