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현실을 만든다
조 디스펜자는 우리가 매일 반복하는 생각과 감정이 곧 우리의 현실을 만든다고 말한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떠오르는 걱정, 불만, 기대, 계획들이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를 이미 결정한다. 이 생각들이 뇌 속의 신경회로를 강화시키고, 그에 맞는 감정과 행동 패턴을 몸에 각인시킨다. 결국 우리는 ‘생각한 대로’ 살아가게 된다. 예를 들어, 늘 “나는 운이 없어”라고 생각하면 뇌는 그 생각에 맞는
경험과 감정을 필터링한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좋은 일조차 잘 보이지 않고, 작은 불운에 더 집중하게 된다.
반대로 “오늘은 새로운 기회가 올 거야”라고 생각하면 뇌는 긍정적인 단서를 찾아내고, 그것을 현실로 연결시키는 행동을 하게 된다. 이렇게 생각은 단순한 머릿속 이미지가 아니라, 실제 현실을 움직이는 설계도가 된다. 조 디스펜자는 우리가 매일 같은 생각을
반복하면, 뇌는 그 패턴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프로그램’처럼 굳어진다고 설명한다. 그 결과, 과거의 경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비슷한 하루를 끝없이 재생하게 된다. 그래서 변화를 원한다면, 먼저 생각의 질을 바꿔야 한다.
그는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한다. 먼저, 내가 하루 동안 어떤 생각을 반복하는지 관찰한다. 그리고 부정적이거나 제한적인 생각을
발견하면, 그것을 의도적으로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생각으로 대체한다. 예를 들어, “나는 못해”를 “나는 배우는 중이다”로 바꾸는
것이다. 이렇게 새로운 생각을 꾸준히 심으면, 뇌는 점차 그 생각에 맞는 감정과 행동을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된다.
결국, 생각을 바꾸면 뇌가 바뀌고, 뇌가 바뀌면 현실이 바뀐다. 조 디스펜자는 이렇게 단언한다.
“당신이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당신이 어떤 인생을 사느냐를 결정한다.”
감정이 현실을 창조한다
조 디스펜자는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 단순한 기분이 아니라, 삶을 만들어가는 에너지 신호라고 말한다. 우리가 어떤 감정을 자주
느끼느냐에 따라 현실에서 경험하게 되는 사건과 기회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늘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살면, 뇌와 몸은 그 에너지와 진동에 맞는 사건과 사람을 끌어온다. 반대로 감사와 사랑, 기대를 자주 느끼면, 긍정적이고 풍요로운 경험을 끌어온다.
사람들은 대부분 과거의 부정적 경험에서 나온 감정에 갇혀 산다. 오래된 상처, 후회, 분노가 뇌에 각인되면서 반복 재생되기 때문에, 새로운 현실을 경험할 힘을 제한한다. 그래서 디스펜자는 감정을 의도적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 방법 중 하나가 ‘감정 리허설’이다. 미래에 일어나지 않은 사건이라도, 원하는 상황을 상상하면서 이미 경험한 것처럼 긍정적
감정을 느낀다. 예를 들어, 목표를 이미 달성한 자신을 상상하고 감사와 기쁨을 느낀다. 뇌와 몸은 그것을 실제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그 감정에 맞는 신체 화학과 행동 패턴을 만든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몸은 새로운 감정을 기본 상태로 받아들이고, 뇌는 그 감정을 중심으로 행동과 선택을 조정한다. 결국 우리는 과거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원하는 현실을 끌어오는 힘을 갖게 된다.
디스펜자는 단언한다. “감정을 바꾸는 순간, 당신의 미래가 바뀐다. 당신이 느끼는 것이 곧 당신이 사는 현실이다.”
현재에 집중해야 변화를 만든다
조 디스펜자는 변화를 원한다면 반드시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후회와 상처 속에서 살거나, 미래의 걱정과 불안에 매달린다. 하지만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현재에 집중하지 않으면, 뇌와 몸은 여전히 과거와 미래 속에서 반응하며, 원하는 변화를 실현할 힘을 잃는다. 현재에 머무르는 것은 단순한 정신적 개념이 아니라, 과학적으로도 검증된 방법이다. 현재 순간에 집중하면 뇌의 베타파가 안정되고, 알파파와 세타파가 활성화되면서 창의성과 회복력이 증가한다. 이런 상태에서는 오래된 부정적 패턴을 끊고, 새로운 신경 연결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이 익숙한 감정 패턴에 중독되어 있어 현재에 집중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늘 걱정하던 사람은 걱정을 멈추면 불안과 공허함을 느낀다. 화가 잦던 사람은
화가 없으면 불안정하다고 느낀다. 디스펜자는 이를 ‘감정 중독’이라고 부르며, 현재에 머물기 위해서는 과거의 감정 중독을 끊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방법으로 호흡과 인식을 활용한다.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몸과 마음이 지금 느끼는 감각과 감정을 그대로 관찰한다. 불편함이나 긴장이 느껴져도 억누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 몸은 현재에 머무르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을 학습하고, 뇌는 새로운 행동과 반응을 선택하게 된다. 결국 현재 순간에 집중하는 훈련을 지속하면, 과거의 상처나 미래의 불안에 끌려다니지 않고, 매 순간 의식적으로 선택하며 창조할 수 있다. 디스펜자는 강조한다.
“지금 이 순간에 살지 않는다면, 당신은 여전히 과거 속에 살고 있는 것이다. 현재를 살아야 미래를 창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