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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감정과 생각의 주도권,신념체계,행동

by 토마의 사람이야기 2025. 8. 14.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앤서니 로빈스

감정과 생각의 주도권을 되찾아라

앤서니 로빈스는 “당신의 감정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고 단언합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 때로는 수백 번 감정이 변합니다.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났다가도 누군가의 부정적인 말 한마디에 하루 종일 기분이 가라앉기도 하고, 반대로 좋은 소식을 듣고 하루를 가볍게 보내기도 하죠.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감정 변화를 외부 환경이나 타인의 행동에 맡겨버린다는 것입니다. 로빈스는 이것을 ‘감정의 주도권을 빼앗긴 상태’라고 부릅니다.

그는 감정이 단순한 기분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에너지라고 말합니다. 감정이 부정적이면 의욕이 꺾이고, 도전보다

회피를 선택하게 됩니다. 반대로 긍정적인 감정 상태에서는 창의력과 행동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그렇다면 감정을 어떻게

다스릴 수 있을까요? 로빈스가 제시하는 핵심 도구 중 하나가 바로 질문의 힘입니다. 우리의 뇌는 질문을 받으면 무의식적으로 그

답을 찾으려 움직입니다. 예를 들어, “왜 이렇게 나는 불행하지?”라는 질문은 뇌를 부정적인 원인을 찾는 방향으로 몰고 가지만,

“이 상황에서 내가 배울 수 있는 점은 무엇일까?”라고 묻는 순간, 뇌는 긍정적인 해답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는 또 감정을 즉시 바꾸는 방법으로 신체 상태 변화를 강조합니다. 몸을 펴고, 호흡을 깊게 하고, 표정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뇌는 새로운 감정을 받아들입니다. 단순한 예로, 웃는 표정을 1분간 유지하면 실제로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피드백 루프’라고 부르는데, 로빈스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권합니다.

결국 감정과 생각의 주도권을 되찾는다는 것은, 더 이상 외부의 상황이나 타인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내가 원하는 감정 상태를

의도적으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기분 전환을 넘어, 인생의 질을 완전히 바꾸는 첫걸음이 됩니다. 로빈스는 말합니다.
“당신의 감정은 선택이다. 그리고 그 선택이 당신의 미래를 만든다.”

신념 체계를 재설계하라

앤서니 로빈스는 인생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힘이 **신념(belief)**이라고 말합니다. 신념이란 단순한 생각이나 의견이 아니라,

우리가 세상을 해석하고 행동을 결정하는 ‘내면의 필터’입니다. 두 사람이 똑같은 기회를 마주해도, 한 사람은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도전하는 반면, 다른 사람은 “나는 안 될 거야”라는 신념 때문에 시도조차 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신념은 우리의 가능성을 열거나 닫는 열쇠 역할을 합니다. 문제는 이 신념이 대부분 어릴 적 경험, 부모의 말, 사회적 환경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형성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시험에서 한 번 실패했다고 해서 ‘나는 공부를 못하는 사람’이라는 결론을 내리는 순간, 그 사람은 새로운 학습 기회 앞에서도 스스로를 제한하게 됩니다. 로빈스는 이런 잘못된 신념을 ‘제한적 신념(Limiting Belief)’이라 부르며, 반드시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가 제안하는 방법 중 하나는 신념을 의심하고 반박하는 것입니다.

  1. 먼저 자신의 제한적 신념을 찾아 적습니다.
  2. 그 신념이 과연 100% 사실인지 질문합니다.
  3. 그것이 거짓이거나 불완전하다는 증거를 찾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사람들 앞에서 말하면 항상 실수한다”는 신념이 있다면, 과거에 실수 없이 잘 발표했던 경험을 찾아 떠올립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신념의 힘이 약해지고, 새로운 긍정적 신념이 들어올 공간이 만들어집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강력한 긍정적 신념을 새롭게 심는 것입니다. 로빈스는 이를 ‘역량의 사다리’로 설명합니다.

“나는 가능하다” → “나는 할 것이다” → “나는 이미 하고 있다”로 신념의 단계를 올리면, 행동과 결과가 변화합니다.

실제로 수많은 성공한 인물들은 현실이 아니라 가능성을 믿는 신념을 먼저 선택했다고 합니다.

결국 신념 체계를 재설계한다는 것은, 과거의 틀에 묶인 생각을 해체하고, 내가 원하는 미래를 뒷받침하는 신념으로 다시 짜는 작업입니다. 로빈스는 말합니다. “당신의 신념이 당신을 만든다. 그러니 당신을 지지하는 신념만을 선택하라.”

강력한 행동 전략을 실행하라

아무리 큰 꿈과 강력한 신념을 가지고 있더라도, 행동하지 않으면 모든 것은 머릿속 상상으로만 끝납니다. 앤서니 로빈스는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단 한 가지, 즉시 행동으로 옮기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합니다.

생각은 방향을 정하지만, 행동이야말로 목적지에 도달하게 하는 엔진입니다.

로빈스는 효과적인 행동 전략을 세우기 위해 세 가지 원칙을 제시합니다.
첫째,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막연히 “돈을 많이 벌고 싶다”가 아니라, “1년 안에 월 순수익 300만 원을 달성한다”처럼

구체적인 수치와 기한을 정해야 합니다. 목표가 분명해질수록 행동 방향도 구체화됩니다.

둘째, **모델링(Modeling)**입니다. 이미 원하는 성과를 이룬 사람의 행동 방식을 관찰하고 그대로 따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가 목표라면 이미 성공한 사람의 식습관, 운동 루틴, 생활 패턴을 분석해 그대로 적용합니다. 로빈스는 “성공은 패턴을 복제하는 기술”이라고 표현합니다.

셋째, 유연성을 유지하라입니다. 어떤 전략이 효과가 없으면 즉시 수정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전략이 잘못됐는데도 계속 같은 방법만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성공한 사람은 결과를 끊임없이 점검하며, 필요한 경우 전략을 바꾸는 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행동 전략을 실행하는 과정에서는 즉시성도 중요합니다. 로빈스는 ‘5초 법칙’처럼,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5초 안에 실행할 수 있는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합니다. 이는 생각이 두려움이나 회의감으로 변질되기 전에 동력을 주는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성이 성패를 좌우합니다. 하루 이틀의 열정은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꾸준히 행동을 반복하는 사람만이 장기적인 결과를 얻습니다. 로빈스는 “작은 행동을 매일 반복하면, 결국 거대한 변화를 만든다”고 말합니다.

결국 강력한 행동 전략이란, 명확한 목표를 바탕으로 성공 사례를 모델링하고, 유연하게 전략을 조정하며, 즉시 실행과 꾸준함을

결합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안에 잠든 거인’을 진짜로 깨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