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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결국 국민이 합니다>국민중심정치, 공정과 정의, 위기속에서 연대

by 토마의 사람이야기 2025. 8. 14.

국민 중심 정치의 본질

결국 국민이 합니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먼저 강조하는 것은 정치의 주인이 누구인가에 대한 명확한 인식입니다. 그는 정치의 본질을 국민이 주인이고, 정치인은 국민을 대신해 일을 맡은 집사라고 표현합니다. 이 말 속에는 정치인의 권한이 결코 개인의 것이 아니며, 국민이 위임해준 권력이라는 철저한 민주주의 인식이 담겨 있습니다.

정치는 단순히 국회나 정부 청사에서 벌어지는 법률 제정과 행정 집행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기 위한 수단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정치는 국민이 잘 먹고 잘 살게 하는 기술이라고도 말합니다. 보여주기식 행사, 화려한 언변, 이미지 메이킹이 아무리 뛰어나도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그것은 정치의 실패라는 것이죠.

그는 자신의 정치 인생에서 가장 보람찼던 순간들이, 거창한 국가 프로젝트가 아니라 작은 제도 하나로 시민의 삶이 실제로 개선되었을 때였다고 회상합니다. 예를 들어 복지 사각지대에 있던 사람들을 찾아내 지원하거나,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소상공인 정책을 추진했을 때, 국민이 정말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건넬 때 정치의 의미를 느꼈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정치 참여가 특정한 직업 정치인이나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국민이 정치에 무관심하면, 결국 누군가가 대신 결정하게 되고 그 결정은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므로 국민이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정책을 감시하며, 목소리를 내는 것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결국 국민이 합니다라는 제목 자체가 주는 메시지도 분명합니다. 사회 변화를 만드는 결정적인 힘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힘, 즉 국민의 집단적 의지입니다. 지도자는 국민의 선택과 지지 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으며, 권력의 방향은 결국 국민이 정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를 국민 주권 실현이라는 말로 정의하며, 정치가 제 역할을 하려면 국민이 주인이자 감시자가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합니다. 결국, 국민 중심 정치란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내고, 권력을 견제하며, 나아가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과정 그 자체입니다. 이 책은 그 과정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우리가 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참여해야 하는지를 깊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공정과 정의, 변하지 않는 가치

결국 국민이 합니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두 번째로 강조하는 주제는 공정과 정의입니다. 그는 정치 철학의 근간을 공정과 정의에 두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는 것이 국가와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합니다.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라는 문장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그가 정치인으로 살아오면서 직접 체험하고 느낀 신념입니다.

저자는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성장 과정에서 겪은 불평등과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담아냅니다. 불공정한 환경 속에서 기회를 얻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지만, 사회 구조가 이를 따라주지 못했던 경험은 그의 정치적 가치관을 형성하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정치인이 단순히 정책을 설계하는 사람을 넘어,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계층을 대변해야 한다는 확신으로 이어졌습니다.

책 속에는 구체적인 정책 사례가 소개됩니다. 예를 들어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했던 복지와 교육 정책은 단순한 복지 확장이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누구나 공평하게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이었습니다. 또한 노동 정책과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통해 과정의 공정성과 기회의 평등을 실현하려는 시도도 강조됩니다. 이러한 사례는 공정과 정의가 실질적으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정과 정의가 무너지면 사회적 신뢰와 공동체 의식이 흔들리고, 결국 국가 경쟁력까지 약화된다고 경고합니다. 사회가 불공정할 때 개인은 좌절하고, 사회 전체는 갈등과 분열 속에 빠지게 됩니다. 반대로 공정과 정의가 지켜질 때, 국민은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고 사회적 연대가 강화됩니다.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이처럼 공정과 정의를 단순한 이상으로 제시하지 않고, 정책과 행정을 통해 실현 가능한 가치로 보여줍니다. 독자는 이를 읽으며, 우리 사회가 왜 공정과 정의를 지켜야 하는지, 그리고 정치가 이를 어떻게 책임지고 구현해야 하는지를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결국, 공정과 정의는 사회를 움직이는 원동력이자, 국민 중심 정치가 가능하게 하는 핵심 가치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위기 속에서 빛나는 연대

결국 국민이 합니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하는 세 번째 주제는 연대의 중요성입니다. 그는 사회적 위기 상황에서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국민이 서로 협력하고 연대할 때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경제 불황, 기후 위기 등 다양한 국가적 난관 속에서 확인된 사실입니다.

책 속에는 경기도지사 시절과 대통령 후보 활동 중 경험한 다양한 사례가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확산 초기, 방역과 경제 회복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지역 정부와 시민, 민간 기업이 협력한 과정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지도자의 지시가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참여와 협력이었다고 강조합니다. 결국 위기 극복의 진정한 힘은 시민 사회와 공동체의 연대 속에서 나온다는 것이죠.

이재명 대통령은 연대의 개념을 단순한 상호 지원이나 동정으로 국한하지 않습니다. 그는 연대를 책임 있는 행동과 적극적 참여로 정의하며, 개인의 권리와 자유가 존중되면서도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함께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연대는 사회적 신뢰를 강화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공동체가 흔들리지 않도록 지탱하는 힘이 됩니다.

책에서는 연대가 정치와 정책에서도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정책을 설계할 때 정부 혼자의 결정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국민의 의견과 참여가 반영될 때 실질적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연대는 단순히 위기 대응에만 국한되지 않고, 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사회 정의 실현에도 필수적인 가치입니다.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마지막으로 국민이 함께 할 때 변화는 시작된다라는 메시지로 이 주제를 마무리합니다. 독자는 이 글을 통해, 위기 속에서 우리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사회를 지탱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주체가 바로 국민 자신임을 깊이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