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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괜찮다, 충분하다, 더할 나위 없다

by 토마의 사람이야기 2025.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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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강의하다가 점심시간에 걷던 산책길

오늘, 당신은 더할 나위 없었다

오늘 당신이 회사를 갔든, 친구를 만났든, 집에 있었든  그것만으로도 당신의 삶은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성공을 했든, 실패를 했든, 그 사실과 상관없이 오늘 하루는 충분히 충만했습니다.

그 이유는 기대나 기준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사람의 본질을 알 때 가능합니다.

사람은 언제나 알고 있는 만큼, 잘 살고자 애씁니다. 실수를 하거나 잘못을 했을 때도 그것은 의도적으로 망치려는 것이 아닙니다. 심지어 모든 것을 놓아버리는 순간조차도 “잘 살고 싶은 마음”의 다른 표현일 뿐입니다.

하지만 본질을 알지 못하면 우리는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 보고 자신을 판단하게 됩니다.

  • 실수를 하면 존재 자체가 잘못된 사람처럼 여겨지고
  • 몸이 아프면 불안을 덮으려는 이유 찾기에 급급해지고
  •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못난 사람으로 단정지어 버립니다.

이렇게 세상의 기준으로 자신을 해석하다 보니, 삶의 깊은 매순간 유익한 삶의 선물을 알아차릴 수 없는 것입니다.


삶의 본질을 알 때 열리는 눈

삶은 언제나 내게 유익한 것을 줍니다.
태풍이든, 바람이든, 폭풍우든  그 모든 것은 자연의 조화로움으로 순환하는 현상입니다.
우리 삶도 그렇습니다. 지금 이대로 충분하고 괜찮습니다.

본질을 알게 되면, 삶은 항상 현재로 충만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잘잘못을 따지지 않고 그저 배우게 됩니다.
실수 속에 머무르며 자신을 괴롭히는 대신, 실수에서 배움을 얻어 더 나은 길로 나아갑니다.

그렇게 하면 고민에 쓰이던 에너지가 남습니다. 그 에너지는 삶을 나아가는 힘으로 쓰이게 되구요.
잠시 절망할 수는 있어도 결코 함몰되지 않습니다. 본질이 문제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본질을 깔아주는 삶

우리는 지금까지 행위, 성과, 목적에만 관심을 두며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늘 부족함과 결핍을 느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본질을 바탕에 두어야 합니다.

물을 마실 때도, 화장실을 갈 때도, “괜찮다, 충분하다”라는 생기를 불어넣어야 합니다.
보잘것없어 보이는 순간들을 살려낼 때, 비로소 삶은 꽉 찬 충만함이 됩니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돈을 많이 벌든 그렇지 않든, 그 모든 중심에는 ‘나’라는 존재가 있습니다.
이 존재 자체가 이미 더할 나위 없음을 알아차릴 때, 삶의 부조화는 조화를 찾게 됩니다.

마른 뼈가 생기를 얻듯,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존재에도 숨결이 불어넣어져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더할 나위 없는 당신이 드러나고, 삶 전체가 아름답게 어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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