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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

by 토마의 사람이야기 2025.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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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산다는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알아야 한다. 워낙 우리 사회가 쉬지 못하는 구조라서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면 탱자탱자 노는것을 떠올린다.
아니다. ​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것은 걱정을 하지 않는것이다. 염려를 하지 않는것이다. 비교를 하지 않는것이다. 거기에 내 생각을 덧붙이지 않는것이다. 즉 의미부여를 하지 않는것이다. ​ 전부다 헛떼기에 근거한 규정을 바닥에 깔고 있다. 세상전체가 그러하다보니 그렇게 규정을 깔고 있다는것도 모른다. 너무 당연해서 그렇다. 그것이 내가 의미부여한 착각이라는것도 모른다. 너도나도 그렇게 살아서 그렇다. 내가 살아오면서 옳다고 했기에 의심조차 못한다.

 

결국 그러한 의미부여로 내 행동이 주저되고 생각이 많아지고 그러면서 속에서 답답함이 쌓여 채일때 그때 눈치챈다. ​ 그러나 눈치도 제대로 못챈다. 누구 때문에 답답하고 어떤 상황때문에 답답하다고 느끼므로. ​ 내가 의미부여를 하고 스스로의 자연스러움으로 살지 못하고 있는 근본이유를 모르는 한 계속 일을 할 수밖에 없다. 안식과는 거리가 멀다. ​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냥 산다는것은 진정 필요하고 원하는 삶을 맹렬하게 사는것을 말한다. 아무것도 의미부여하지 않으므로 닥치는대로 산다. 아무것도 규정하지 않으므로 느껴질때마다 움직인다. 의미부여가 없으므로 결과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 그냥 하기 때문에 과정이 곧 결과이다. ​
우리가 일하고 있는것들은 즉, 생각으로 하는 것들은 100퍼 의미부여다. 만들어놓은 우상이다. 율법이고 상대적이고 분리이다. 개념이다. 허상이다. 착각이다. 그러기에 이미 온전한 바닥에서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아는것은 매우 중요한것이다. 또한 이런 사실을 몰라도 막 움직이다보면 알게 되기도 한다. 이미 알고 있으므로. ​
그러나 원리적으로 문제가 없다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면 더이상 속지 않는다. 이미 온전하다라는 그대로의 충분함을 알면 바로바로 방향을 잡을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면 힘든고통을 통해서 계속 알아갈 수 밖에 없다. ​ 아무것도 하지 말고 막 살아라! 내 의미부여된 상대적이고 부분적인 시각을 갖고 생채기를 내지말고 그냥 지금을 살아라!
번지점프 하듯이 용기를 내야 할 지도 모른다. 내일을 염려하지 않는다는것은 두려운 일이므로. 대상으로부터 지키지 않으면 불안한 일이므로. ​ 그렇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에너지는 언제나 샘솟는다. 원래가 샘물이므로 샘물을 봉하고 있는 덮개만 제거하면 끊임없이 솟아 넘쳐흐른다. 우리가 끝까지 할 일은 덮개를 눈치채고 그냥 사는것이다.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열린 삶으로 매순간 평강이 함께 할 것이다.

정리 및 해설

위 원문에서 말하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말은 단순히 쉼이나 게으름을 권장하는 문장이 아닙니다. 오히려 『머릿속의 불필요한 활동을 멈추는 것』—걱정, 비교, 의미부여—을 멈추어 삶의 본연에 접근하라는 초대입니다.

핵심 요약

  •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걱정·염려·비교·의미부여를 멈추는 것.
  • 의미부여는 사회적·문화적 규정에서 비롯된 착각이며, 그것이 행동을 주저하게 만든다.
  • 의미부여를 내려놓으면 과정 자체가 결과가 되고 삶의 에너지는 자연스럽게 솟아난다.

철학적 원리

의미부여와 규정은 상대적이며 개념적 허상입니다. 본래 삶은 충분하고 온전하며, 내면의 에너지는 샘물과 같이 끊임없이 솟아남을 전제로 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 샘을 가로막고 있는 덮개를 알아차리고 치우는 것입니다.

삶에서 적용하는 4가지 실천

  1. 내일을 염려하기보다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한다.
  2. 비교와 평가를 멈추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3. 걱정이 올라올 때 "이건 내가 의미를 덧붙인 것"이라고 자각하기.
  4. 규정과 판단을 내려놓고 자연스러운 흐름에 몸을 맡겨본다.

맺음말

"아무것도 하지 말고 막 살아라"는 문장은 무책임함을 조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내가 덧씌운 의미와 규정에서 벗어나 온전한 지금을 살아라'는 초대입니다. 덮개가 벗겨진 샘물처럼, 삶의 에너지는 언제나 솟아납니다. 그 사실을 알아차리고 지금을 살아내는 것—그것이 평강으로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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