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14 일상이야기 현재의 느낌은 감정이 없다. 너무 자연스러워서 감정이나 생각이 따로 노는게 아니라 그냥 일치다.예를 들면 지금 이 글을 쓰는 손놀림에는 감정도 생각도 없다. 그냥 자동시스템으로 움직인다.밥 먹을때도 생각을 갖다쓰지 않는다. 별다른 감정이 없다. 따로 분리가 아니라는 말이다.천천히 관심을 기울이면 자판의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고 손가락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밥맛도 천천히 느낄 때 고소함과 새큼함, 달달함 등의 느낌들을 느끼고 있다는것을 감지한다.모든것은 하나가 되어 움직인다는 말이다. 자연스러움이라는 말은 모든것이 일체일 때 되어진다.대상을 눈치보거나 미래를 예측하는 생각은 자연스러움이 아니라 분리로부터 또 다른 세계를 살게 되어진다.왜냐하면 그 생각들은 가상의 세계를 연출할 것이므로. 그나마 긍정.. 2025. 7. 7. 생각의 지배, 생각빼기의 연습, 가볍고 충만한 지금 1. 생각이 지배할 때, 삶은 무겁다사람은 느껴지는 느낌으로 살아가는 존재다. 그러나 우리는 그 느낌을 판단하고 해석하려는 ‘생각’이라는 도구에 휘둘리며 산다. 그 도구는 원래 우리의 창조적 도우미였지만, 어느새 주인이 되어버렸다. 생각은 느껴지는 느낌을 사는 사람의 도구이다. 그 느껴지는 느낌대로 움직여 살면 창조가 일어난다. 그러나 우리의 움직임은 늘 대상을 향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누군가의 말 한마디, 지나가는 감정 하나에도 생각이 붙는다. 그 생각은 끝없이 이어지고, 우리는 현재에서 멀어진다. 느낌은 언제나 현재이다. 그 현재는 가볍다. 이러한 가벼움은 생각의 무게아래 눌려버린다. 생각이 나를 지배할수록 삶은 복잡하고 무거워진다. 가벼움은 사라지고, 즐거움은 이유를 필요로 하게 된다. 원래는 즐거.. 2025. 7. 4. 이전 1 2 3 다음